전북교육문화회관이 가을을 맞아 전주지역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석 달 동안 28회에 걸쳐 문학, 역사, 철학 등을 주제로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먼저 주제별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끌림의 인문학’은 9월 6일 조법종 우석대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12회에 걸쳐 전북교육문화회관 2층 교육4실에서 펼쳐진다.
강연은 조법종 교수가 ‘전북의 역사와 한국 고대사’를 주제로 세차례 강연하고, 이어 황갑연 전북대 교수의 ‘리더의 덕목과 소통의 의미’, 송준호 우석대 교수의 ‘글쓰기를 통한 자기혁신’, 이용재 전북대 교수의 ‘르네상스 시대의 문화와 예술’ 강연이 각각 세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은 초등학교 8곳, 중‧고등학교 8곳 등 총 16교를 매주 목요일 1곳씩 찾아가게 된다.
김혜정, 송언, 남동윤, 김해원, 김남중, 오채, 조혜란, 최상희 작가 등 학생들에게 익숙한 책의 작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흥미진진하면서도 학생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이야기 시간을 선사한다.
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지역 독서문화 중심 기관으로서 학생과 지역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인문학 강연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