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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8-20 23:44:51

장해랑 제9대 EBS 사장 취임


... 문수현 (2017-09-11 1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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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랑 제9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사진).

장해랑 신임사장은 11일 오후 EBS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EBS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실천전략을 밝혔다.

먼저, 장 신임사장은 학교교육, 평생교육 보완과 함께 ‘민주시민교육’ 실현을 위한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EBS 1TV는 유아·어린이와 함께 지식채널과 민주시민교육 채널로, 2TV는 창의융합인재교육을 위한 창의채널로서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며, 2TV의 시청자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또,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하고,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플랫폼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경영 측면에서는 ‘작지만 강한 EBS’를 표방하며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사업비용 절감, 수익사업 강화를 통한 사업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나아가 EBS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인근 지역과 공동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청자와 함께하는 방송사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장해랑 씨를 EBS 사장으로 임명했다. 방통위는 지난 8월 11~25일 EBS 사장직을 공모해 총 2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신임 EBS 사장을 임명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의하면 EBS 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7년 9월 8일부터 전임자의 남은 기간인 2018년 11월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