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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역 폭발사고 곧 40주기


... 윤지성 (2017-09-14 22:40:00)

오는 11월 11일, 이리역 폭발사고 40주기를 맞아 익산역 광장에서 추모행사가 열린다.

지난 1977년 11월 11일 발생한 이리역 폭발사고는 우리나라 철도역사상 가장 큰 사고로 당시 역 주변에 있던 많은 시민들이 희생되고 시 전체 가구의 70%가 파손되는 등 피해 규모가 막대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치유 40년, 미래 4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헌화와 추모식,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줄 추모 공연이 마련됐으며, 폭발사고 당시와 현재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함은 물론 익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 두 주제를 잘 담아낸 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시민합창단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11일부터 25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익산문화재단 추모행사 담당자(063-843-8811)에게 신청하면 된다.


▲이리역 폭발사고 30주기 추모행사가 열린 2007년 익산역 광장에 운집한 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