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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고교내신 절대평가 도입해야”


... 문수현 (2018-01-23 1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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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전 OECD교육관)이 고교 내신 상대평가 폐지와 절대평가제 도입을 주장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23일 담쟁이교육포럼 교육정책회의에서 “미래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소수의 엘리트가 아닌 공동성장을 목표로 하는 협업인재가 필요하다. 지금의 경쟁과 서열을 기반으로 하는 내신 상대평가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또 “‘비용투자는 곧 학력이 되는 부조리한 현실’이라는 공식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교육개혁이자 혁신”이라며 “혁신학교나 과거 진보교육을 자처하며 수업방법만 바꾸면 혁신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전혀 진보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변화 자체를 귀찮아하고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김상곤 장관은 올해 8월에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에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2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지금의 상대평가 제도를 절대평가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