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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감염피해 아직 피크상태 오지 않았다


... 임창현 (2020-05-04 04: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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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소식에 대해 일본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일본의 현 코로나-19 감염피해상황을 상세하게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해 일본언론들은 한국의 방역성과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가 이뤄지고 있고 일본정부의 개선의 여지 없는 방역대책에 대한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에 그나마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조언하고 있는 일본인 전문가의 입장을 소개 한다.

영국 킹스칼리지 시부야 켄지 교수는 일본인으로 WHO 사무총장이 선임고문을 맡고 있다. 시부야 켄지 교수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감염 피해의 피크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생각이든다" 라며 이에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의 소극적인 코로나-19 진단방식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확진자 수, 사망자수를 넘긴 결과에도 불구하고 코로라-19 피해상황이 아직 피크가 아니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미국 · 영국 · 프랑스 ·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나라에 비해 일본의 사망자 수는 압도적으로 적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시부야 켄지 교수는 일본의 경우 "확실히 일본에서는 검사 건수 자체가 압도적으로 적다. 게다가 무증상 감염자는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집단면역과 진단검사를 통한 확산방지 차이에 대해 그는 "코로자 19가 특징을 알면 알수록 검사 이외의 다른 선택은 없다는 판단이 강하게 든다 "고 말했다.

스웨덴 처럼 일본이 집단면역을 실시하면 "무서운 것은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 일본에서 노인을 중심으로 아마도 총 수십만 사망자가 나와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부야 켄지 교수는 "일본의 감염병 대책이 메이지 이후 변경되지 않은 것 같다" 고 비판하며 " 증상이있는 사람만 검사하고 추적해서 코로나-19 감염을 제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감염자를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에 중요하다"며 일본 정부가 전문가 회의의 조언에 따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 전문가들의 생각이 오래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의 내년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일본이 의료파탄에 대응하지 못하고 손은 놓게 되는 경우 40만명이 넘게 사망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소개하며 "독감 수준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2002년과 2004년에 독감으로 1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다른 해에는 수천명의 사상자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