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어린이집 289개소를 선정해 운영 중인 열린어린이집을 400개소까지 확대·운영한다.
열린어린이집은 ‘부모참여 중심 어린이집’으로 보육실의 물리적 개방은 물론 부모와의 소통, 상담,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보육 전반에 대한 접근이 쉽고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400개소의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 1,195개소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열린어린이집에 참여하는 시설이 늘어날수록 아동학대 예방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열린어린이집에 대한 도내 어린이집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북도는 내년부터 열린 참여 시설에 대한 보조금 추가 지원 등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폐쇄적인 시설운영이 영유아 학대사례로 연결되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열린어린이집을 적극 확대·운영하여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