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은 2021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이하 케이무크) 신규강좌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 K-MOOC : Korea-Massive Open Online Course
K-MOOC는 국민들이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서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2015년 시작된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로, 올해부터는 방송사와 함께 국내외 석학이 참여하는 고품격 강좌와 세대가 공감하는 연령대별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방송을 병행하는 등 온 국민이 쉽게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평생교육 체제(플랫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석학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는 인문ㆍ사회 등 분야별 국내외 세계 최고 석학의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도록 강연, 인터뷰를 혼합하여 제작할 예정이며, 세대별 한국인 필수시리즈는 다양한 연령층을 포용하기 위해 연령대별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여 쌍방향 소통형 강연 프로그램으로 제작한다.
2개 방송사, 13개 묶음강좌 및 45개 강좌 선정에 10개 방송사, 13묶음, 94개 강좌가 접수되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무크 전문가, 학문 전공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기관 운영역량과 강좌 우수성을 서면 및 발표평가(온라인)를 통해 최종 선정하였다.
국내외 석학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에는 EBS, 세대별 필수시리즈에는 JTBC가 선정되었으며, 실습·토론 등 온·오프라인 과정이 융합된 심화강좌(K-MOOC+)는 성균관대, 호남대가 선정되었다.
4차 산업혁명ㆍ수학 등 체계적·단계적 강좌로 구성된 묶음 강좌는 6묶음(6개교, 27강좌), 신산업ㆍ심리 건강 등 자율분야의 개별강좌는 40개(24개교)를 선정하였다.
이에 더해 케이무크는 온라인 교육만으로 구현하기 힘들었던 프로젝트, 토론, 실습 등을 융합한 심화 강좌(K-MOOC+)도 새롭게 도입하고, 특정 전문기술·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묶음 강좌(특화분야, 단계별 강좌)를 개발·제공한다.
심화강좌로는 성균관대가 ‘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 실무역량강화’를, 호남대가 ‘수학으로 푸는 블록체인’ 강좌를 개발·운영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묶음 강좌로는 ‘인문·사회계열 전공생을 위한 머신러닝 예비학교’(성신여대), ‘인공지능 수학’(성균관대), ‘한국수어 배우기’(조선대) 등 강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자 본인 수준에 맞는 강좌를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다.
개별강좌는 한국학, 신산업, 심리·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선정되어 학습자의 요구나 상황에 따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심리·건강관리와 급격한 기술발전에 따른 최신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신산업 분야 등을 포함하여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강좌는 신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올해 말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울러,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묶음강좌(7묶음) 및 심화강좌(K-MOOC+, 3강좌)는 추가 공모하여 학습자에게 다양한 분야의 우수강좌를 개발·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와 케이무크(K-MOOC) 누리집(http://kmoocinf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한 「차세대 케이무크 플랫폼」을 하반기에 개통하여 대학 강좌의 온라인 공유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등 온 국민 평생학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학습자가 학습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학습동기 부여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