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오는 12월까지 도내 중학교 42개교 111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에 대해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자유학년제 도입에 따른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을 확대해 전북형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활성화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에는 전북 지역 미디어센터 소속 전문 강사단이 강사로 참여한다.
먼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선정된 학교는 군산 옥구중, 고창 해리중, 익산 함열여중, 정읍 배영중·고부중, 전주동중, 전주 신일중, 순창 복흥중, 남원 아영중, 완주 구이중·상관중, 임실 오수중, 고창 신림중, 남원 송동중·인월중, 완주 구이중·고산중, 익산 이리남중, 진안 안천중, 무주 설천중 등 40개교 109학급이다.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2차시에 걸쳐 총 4시간 수업이 이뤄진다.
주요내용은 ▲탐험 미디어의 세계 ▲청소년을 위한 뉴스는 있다? 없다 ▲내 친구 ‘유튜브’ 청정지역을 지켜내자 ▲어그로콘텐츠에 대처하는 현명한 디지털시민 되기 등이다.
이와 함께 전주덕진중, 이리북중 총 2개교 2개 학급에서 총15차시에 걸쳐 2시간씩 자유학기 융합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운영된다. 주요내용은 ▲소통하는 미디어 ▲미디어의 구조 ▲미디어 속 차별 ▲프레임속 세상 ▲함께 사는 세상 ▲공익광고 만들기 ▲전체평가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따른 미디어의 이해를 돕고 비판적 시각을 키워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