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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28 15:21:30

인후도서관, ‘특별한 책 놀이터’로 재개관


... 편집부 (2022-04-19 2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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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인후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시민들에게는 쉼을 선물하는 ‘특별한 책 놀이터’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19일 인후도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창의도서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1년간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 인후도서관은 정숙성만을 강조하던 기존 도서관 틀을 벗어나 모든 세대가 편안하고 자유롭게 독서와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도서관 1층은 유아 책 놀이터 ‘키움마루’와 어린이 책 놀이터 ‘책마루’, 기차서가, 카페 등 유아와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는 책 놀이터로 조성됐다.

열람실로 활용됐던 2층 종합자료실 공간은 인후동의 전망을 볼 수 있는 ‘빛뜰’ 공간과 ‘영화·영상’ 주제 큐레이션 도서를 만날 수 있으며, ‘기억의 서재’, ‘이음의 서재’ 등으로 바뀌었다.

특히, 도서관 속 특별한 영화관인 ‘영화애(愛)뜰’은 영화·영상 도서와 자료들을 구비해 책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영화를 보며 쉬는 감동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완산·서신·쪽구름 도서관 등 모든 시립도서관을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조성해 전주를 세계 속의 책의 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서관은 단지 책 읽고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서 공동체의 거점이자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이어야 한다”면서 “누구나 쉽게 도서관을 찾고 책과 함께 일상을 영위하는 ‘책의 도시 전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