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가 개원 30주년을 맞아 센터가 걸어온 30년의 길과 성과를 숫자로 정리한 기념백서 ‘청소년과 함께 한 30년, 공감을 넘어 성장으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30년간 추진했던 상담 및 사업 운영현황 등의 성과를 숫자로 정리한 ‘숫자로 본 센터 30년의 성과’ △30년의 역사를 시대별로 나열한 ‘30년의 길’ △30년의 성과와 비전을 총 정리한 ‘30년 총사’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센터와 함께한 30년’ △‘센터 비전과 핵심가치’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30년의 길’의 경우 △1992~1995 [출발], 청소년 전문 상담실, 그 첫 문을 열다 △1996~2000 [전진], 상담을 넘어 청소년 운동으로 △2001~2010 [확장], MZ세대, 마음을 열다 △2011~2014 [변화],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 청소년을 품다 △2015~2018 [도약], 청소년의 생명을 살리는 최상의 상담복지서비스 전문기관으로 △2019~2022 [성장], 청소년과 함께, 지속가능한 센터를 꿈꾸다 등 연도별 키워드로 정리했다.
‘숫자로 본 30년의 성과’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학부모,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 29만4927건의 상담과 69만5403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내용이 들어 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안전망 사업으로 6593명의 위기청소년들에게 3만9502건의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으로 1381명의 중·고위기 청소년들에게 1만3829건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지원사업을 통해 4713건의 상담 및 치료지원을 제공했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2만6805건의 학업복귀·사회진입·교육지원·취업지원·자립지원·건강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앞서 센터는 지난 5월 26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전주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실무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 학교지원단 위원,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전주시청소년안전망 활성화 보고대회 및 개원 30주년 기념 특강’을 개최했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올해는 센터 위탁 개원 30주년의 해로 청소년안전망 활성화 보고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기념백서까지 발간하게 되어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면서 “30세 청년으로 성장한 센터가 사명감, 전문성, 성장, 연대라는 핵심가치를 세우고, 지속가능한 센터라는 새 비전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91년 2월 ‘청소년상담실’ 개소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1992년 4월부터 전주YWCA가 위탁받아 현재까지 전주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