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전주시가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전주지역 17개 인문기관이 참여하는 ‘제6회 전주시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학으로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인문주간은 1일 전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장자와 자유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한 개막특강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개막특강은 철학 에세이 「나도 이제서야 알았다라는 거예요」의 저자인 제갈건 작가가 맡는다.
이어 오는 11월 5일까지를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하고,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동네백방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총 23개의 인문학 강좌 및 세미나를 선보이게 된다.
참여한 기관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주제의 릴레이 인문강연을 통해 △인문학 삶을 잇다 △인문학 세상을 잇다 △인문학 고전을 잇다라는 인문주간 목표를 채우게 된다.
이외에도 올해 인문주간에서는 세미나와 공연, 강좌, 인문체험 등 다양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마련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을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063-281-5367)로 문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교육관은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쉽게 다가가고자 매년 열리고 있는 인문주간이 올해로 6번째를 맞게 됐다”면서 “삶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바탕이 되는 질문을 함께 나눠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