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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28 00:43:52

#MeToo(미투)운동 이후, ‘가해자가 돌아왔다’ 성폭력예방치료센터, 방안 모색 위한 집담회 진행


... 편집부 (2022-11-24 15: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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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북지역의 교육계, 문화예술계, 시민사회계 등 각 계열에서 성범죄 피해자가 본인의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고 연대하는 캠페인 ‘미투(#MeToo)운동’이 일어났다.

성폭력(성희롱) 가해자들은 형사처벌 혹은 징계를 받거나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미투운동과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잦아들며 성폭력 가해자들이 다시금 현업에 복귀하고 있다.

가해자에 대한 형사처벌, 내부징계는 끝났지만 가해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여전히 그 업계에서 영향력을 이어 가거나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용기를 낸 피해자와 조력자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는 2022년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기념하며 ‘2018년 미투운동 이후 현업에 복귀하고 있는 가해자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25일 오전 10시 성폭력예방치료센터에서 집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성폭력 가해자의 현업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를 논하고, 피해와 가해 당사자 논의를 넘어 주변인, 시민으로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세한 내용은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063-236-1366)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신청 폼(https://forms.gle/qZLSqxigxTH9UTK78)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는 여성폭력이 근절되고, 여성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지향하며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여성인권단체로, 1991년 아동성폭력피해자 지원을 계기로 전주 성폭력상담소와 피해자보호시설 디딤터, 교육센터 더한을 운영하며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심리, 의료, 법률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