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정책은 2개로, 배움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문제집 지원, 버스정류장 및 학교에서 제세동기(AED) 설치 확대와 심폐소생술(CPR)교육 제공 등 교육과 안전에 기반한 정책이 제시되었다.
또한, 간담회는 무주군에서 지원하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초·중·고등학생에 대한 입학금 지원, 교육부와 EBS가 지원하는 EBS교재 지원, 교육급여지원 등 다양한 제도들을 청소년들에게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그리고 군은 심폐소생술(CPR) 교육의 경우 청소년들 안전에 관한 중요성을 인식해 적극적으로 청소년시설과 협의, 청소년 축제 시 심폐소생술(CPR) 홍보 부스 운영,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황인홍 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고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은 부서 및 각 기관별 검토를 거쳐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를 자주 마련해 청소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이어 그동안 진행돼 왔던 무주군 청소년 희망 캠페인 ‘그대를 향한 발걸음’ 사업보고와 함께 행복키트 전달식도 진행됐다. 행복키트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주군 청소년 10명에게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