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1일 야호학교 4층 두빛나래 공연장에서 청소년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2기 로컬프로젝트 참여 청소년들의 자치활동 성과물을 공유하는 ‘2022년 2기 야호 성장 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야호학교는 청소년들 스스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행복한 삶의 기술을 함께 배워나가는 전주형 창의교육의 모델로, 로컬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해 온 청소년 자치프로젝트로서 야호학교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야호학교 2022년 2기 로컬프로젝트에는 청소년 70명이 참여해 마을활동가 틔움활동단 10명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창작 예술·요리·체육·댄스·여행·봉사·제빵·미디어 분야의 10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이날 야호 성장 나눔 발표회에서는 △쿵야쿵요 △중고김밥 △공예쟁이 △X-Korea △YBC △빵야 △으랏차차 △슬레이트 △Zalia △행가래 등 총 10팀이 참여해 자치프로젝트의 활동을 발표하고 성과물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로컬프로젝트 ‘으랏차차’팀이 개발한 피구게임을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과 함께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양말목과 자이언트얀 핸드니팅 창작 작품 전시 및 나눔 부스(공예쟁이) △야호레시피 소금빵 나눔 부스(빵야) △군산 여행 엽서 나눔 부스(행가래) △야미(yummy)부스(쿵야쿵요, 중고김밥) 등 체험과 나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전주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야호학교 발표회는 결과물로 평가하는 자리가 아닌 프로젝트를 참여하는 과정 안에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라며 “향후 더욱 창의적인 자치프로젝트를 진행해 전주시 청소년들에게 전주형 창의교육을 경험시키고, 자신만의 특색있는 꿈과 재능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1월 초 2023년 1기 야호학교 로컬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로컬프로젝트 참여 청소년들은 4인 이상 8인 이하로 팀을 구성한 뒤 스스로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을 기획하고 즐기며 실행하게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281-65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