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효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 독서아카데미사업’의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한국출판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고품격 인문학 강의를 통해 전 국민의 인문 정신을 고양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문화기관에서 수행하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을 수행한 전국 10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효자도서관을 비롯한 1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효자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클래식 이야기로 극복하는 코로나블루’를 주제로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인 조규철 강사를 초빙해 15차례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시민 665명이 참석해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메마른 가슴에 정서적인 감성을 일깨우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인문학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