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평생학습관(관장 권인숙)은 7일 심인영 장학사를 비롯한 전주시교육지원청 소속 교원 7명과 청소년 인문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육 관계자들의 생생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중 청소년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팡팡 인문학’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전주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신청을 접수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 팡팡 인문학’은 중·고등학생들이 학기 중 지식·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문학 관련 주제를 선택하거나 진로를 탐색하는 등 자율적으로 수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문학 특강과 포럼, 문화공연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날 “‘청소년 팡팡 인문학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인문학에 대한 거부감과 선입견을 없애고,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인문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인숙 전주시평생학습관장은 “청소년들은 전주시의 귀중한 미래”라며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인문교육 등 인문학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창의적인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