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스포츠외교 전문가 윤강로 원장(IOC 문화 및 올림픽 헤리티지위원회 위원)은 13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전북 백년포럼’ 특강에서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회생과 균형발전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며 “지금이 준비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2036년을 손기정 금메달 100주년이자 올림픽 개최 역사와의 연속성 측면에서 중요한 기회로 보고, △국내외 홍보 △IOC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스포츠외교 TF 구성 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전북의 올림픽 유치는 지역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주최,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