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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위 고성과 무례 일으킨 염동열 의원 사과


... 임창현 (2017-10-14 00:01:27)

지난 12일 세종에 위치한 교육부의 국감에서 염동열 의원이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게 고성과 무례한 태도를 보여 촉발된 국정감사 중단 상황이 일단락 되었다.

각 당이 12일 상황에 대해 비난 성명을 내며 정면 충돌해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했지만 염동열 의원의 사과로 13일 오전 11시 20분 경에 시작됐다.

지난해 최순실 증인체택 문제로 촉발되었었던 교문위 국정감사 파행이 올해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문제로 다시 재현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교문위원들은 파행책임을 따지며 "국정 역사교과서 찬성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차떼기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한국당 위원들은 박근혜 정부의 차떼기 여론조작에 대해 사과는커녕 적반하장으로 여론조작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는 것과 전혀 무관한 33만장의 서명용지 사본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하루 종일 국정감사를 지연시켰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세종청사 교육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감 파행의 책임은 국정교과서 여론조사 자료 제출을 거부한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민주당 교문위원, 유성엽 교문위원장에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국민을 위한 교육현안은 뒷전으로 미루며 국정감사를 정쟁으로 몰아간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양측에게 책임을 물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정치적 문제로 대립하더라도 여야간 대화에서 품위를 지키자"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에는 염동열(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이은재 (서울 강남구병), 전희경 (비례대표), 한선교 (경기 용인시병) 의원 등 1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민주당에는 유은혜(경기 고양시병) 의원 등 12명과 국민의당 유성엽(전북 정읍시고창군)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4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 바른정당 2명으로 총 2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