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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현 (2024-02-03 02: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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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태 도의원, 교사노조, 전교조 공동으로 자율학교 확대를 위한 공청회 개최
자율학교 확대를 위한 공청회가 2월 1일(목), 전북특별자도의회 2층 의원총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교육위원회 전용태의원(진안)과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 전교조 전북지부(지부장 송욱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장승초등학교 이영상 교장의 ‘자율학교 확대 필요성과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는 마령초등학교 안중만 교사, 정재석 위원장, 송욱진 지부장이 나섰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미래교육과 최규설 장학사, 중등교육과 김태희 사무관, 유초등특수교육과 조경운 장학관, 교원인사과 김명원 장학사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전용태 의원은 “전북특별법에 반영된 자율학교 특례를 기반으로 전북만의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학교와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자 했다”며 공청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공청회에서 전북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자율학교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면서 “자율학교 확대 방안과 관련해 단편적인 논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미래학교와 60명 이하의 작은학교를 자율학교로 교육감이 직권으로 지정하자!
이날 토론에서 미래학교와 60명 이하의 작은학교를 자율학교로 교육감이 직권으로 지정하자는 제안에 대해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과 전교조 전북지부 송욱진 지부장, 진안장승초 이영상 교장, 마령초 안중만 교사는 찬성했으며 전북교육청 자율학교 담당인 최규설 장학사와 김태희 사무관은 반대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특례로 자율학교를 전면에 내세우며 안으로는 자율학교 폐지 수준
서거석 교육감은 후보시절 혁신학교 등 자율학교를 늘려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법 교육특례로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전북형 자율학교' 를 홍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북교육청은 교육특례로 자율학교를 전면에 내세우며 안으로는 자율학교를 폐지 수준으로 만들어 버렸다.
초등학교의 2024년 3월1일자 전북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실시하는 학교는 0개, 단 한 곳도 없다. 중학교에서도 1개교만 내부형으로 지정됐다.
이를 두고 일선 학교의 교사들 사이에서는 전북교육청이 "미래교육 학생중심 대신에 '과거로 퇴행하는 사업중심 전북교육'으로 타이틀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조롱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