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수요일 교육부(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 2,835동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8.5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새 단장하여 교수학습의 혁신을 추진하는 미래교육 전환 사업이다.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사업이자, 2021년 교육부 핵심정책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래학교는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학교 복합화 등의 요소를 중심으로 학생의 건강, 바른 인성, 효과적 학습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공간혁신은 교실을 다목적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학생 선택형 학습과 융합수업이 가능하게 하고, 소통을 통해 인성과 정서 발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두 번째, 첨단 지능형 환경이 구축된 스마트 교실에서는 시공간을 온오프라인 연계수업과 맞춤형 개별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세 번째, 친환경 건축 기법을 활용하여 그린학교를 세우고 생태교육 공간을 마련하여 학교 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복합화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경험적인 공동체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코로나 상황 이후 교육 대전환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근 교육에서 '잘 살아가기(웰빙)'이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짐에 따라 학교는 학생의 수업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공동체 연대와 민주적 협력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양질의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