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www.khoa.go.kr)를 통하여 전국 33개 지점의 실시간 해수면 높이,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위험)로 세분화한 고조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적인 침수 예상 지역에 특화된 조석예보를 배포하는 등 신속한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11월 대조기 슈퍼문 기간(11.14∼17.) 중 해양 분석 및 전망을 보면 전라북도 연안은 10월만큼 해수면이 높아짐에 따라 조위차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으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조석 현상은 달과 태양이 바닷물을 당기는 인력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지구와 달‧태양과의 거리가 가깝고 세 천체가 일직선상에 위치할수록 조석차가 커진다.
조차가 크면 썰물 때 갯벌이 평소보다 넓게 드러나고 갯바위에 접근하기 좋지만, 밀물 때는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물이 차올라 순식간에 바닷물에 고립되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지난 백중사리기간(8.13∼8.22) 및 10.17∼18일 최대수준 해수면 상승기간중에도 유관기관과 지역민의 발 빠른 대응과 공조체제를 통하여 도내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