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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시는 (학명:Otis tarda, 세계 28종, 한국 1종)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의 시야가 확보되는 개활지나 농경지에서 주로 서식한다.
‘들칠면조’ ‘너화’라고도 하며 긴목과 길고 강한 다리를 가진 대형 육상조류다. 크기가 수컷은 100cm, 암컷은 76cm이다. 부리는 짙은 갈색이며 머리와 목은 푸른빛을 띠는 연한 회색이다.
몸 윗면은 붉은 갈색이며 검은색의 얇은 띠가 비늘 모양처럼 흩어져 있으며 배는 흰색이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겨울철새였으나 한국전쟁 이후 남획이나 서식지 여건 악화로 자취를 볼 수 없다가 2006년 철원, 2016년 여주 등 중북부 지방에서 매우 드물게 관찰되었다.
지난 1월 17일 김인규 문화재 전문위원이 만경강 일대 조류를 탐조하다가 강가 모래톱에서 발견하여 알려지게 되었고 전북교육신문은 느시의 먹이활동 모습을 발견해 영상으로 담았다.
느시가 전라북도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발견된 지역 중 가장 남단에 위치한다.
느시는 문화재지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206호,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에 해당하는 희귀한 겨울철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