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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12 09:57:27

미국CNN, 한국과 미국, 영국의 코로나-19 대응 비교 보도


... 임창현 (2020-04-08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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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은 4월8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미국과 영국을 비교하며 어떻게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지 상세하게 보도했다.

CNN보도는 3개 국가의 대응의 차이점을 비교해 어떻게 교훈을 삼아야 하는지 찾고 있다. 내용 마무리 부분에는 트럼프의 포퓰리즘적인 코로나-19에 대한 발언으로 "당신에게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장담한 것과 비교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전문가 의견을 따르고 적극적으로 대처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정치인 뽑을 때 모든 문제를 접근함에 있어 독선적인 성향 보다 진지하고 전문가 의견에 귀 기울이며 실천함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럼프는 고집쟁이 스타일의 정치인이다. 지금 대권을 노리는 한국 정치인들 중에 고집쟁이나 독선적인 정치인들..전문가도 아니면서 선무당처럼 구는 정치인들이 누굴까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아래는 CNN 보도 내용을 간추린 내용이다.

한국, 미국, 영국은 모두 같은 시기에 1월 20일, 1월21일, 1월31일에 첫 Covid-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미국과 영국은 한국과 달리 확연하게 다른 결과로 전개 되었다.

현재 한국은 하루에 100건 미만의 새로운 확진자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영국은 하루에 약 4,000건의 새로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은 약 30,000건이 보고되고 있다.

한국의 숫자는 감소했지만 미국과 영국에서는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일주일 전에는 하루 약 20,000 건 또 그 전날에는 약 8,000 건. 미국의 기하 급수적 상승이 멈췄는지 아닌지, 또는 하루에 약 30,000건의 새로운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언제 수치가 정체 될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성공 사례로서 한국이 있으며, 미국은 그들이 어떻게 했는지 알고 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당국자들은 세계 보건기구 (WHO)에 알려지지 않은 폐렴을 확인했으며 1월10일 상하이 푸단대학교 (Fhangan University of Shanghai)의 용젠 장 (Yong-Zhen Zhang) 교수가 바이러스의 RNA 서열을 발표했다.

서울의 코진 바이오텍은 2월4일까지 한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 (KCDC)의 인증을 받고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그리고 2월 10일까지 처음 2,776명이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한국에서는 27건의 확증 된 사례가 있었고 인상 깊은 빠른 속도의 진단테스트로 한국 당국은 각각의 사례를 테스트 했으며, 더 중요한 것은 테스트를 거친 사람들과의 접촉을 격리하는 것이다.

처음에 한국은 급증하는 확진자 수에 휩샤였지만 무료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를 모델로 한 '드라이브 인 스루'를 설치하여 진단했다.

그런 다음 양성 확진자들을 격리하여 치료 들어갔으며, 그 결과 봉쇄정책을 펼칠 필요가 없이 신속하게 통제되었다.

그러나 미국과 다른 많은 국가에서는 진단키트가 부족하여 개인의 식별 및 격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국가 전체 인구와 경제활동까지도 봉쇄되는 상황에 놓였다.

반면에 한국은 정부의 대응과 민간 생명공학산업의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Kogene의 테스트가 승인 된 후 두 번째 회사 인 Seegene은 2월 12일에 자체 승인을 받았으며 SolGent와 SD Biosensor는 2월27일에 승인되었다.

미국도 동맹국인 한국처럼 바이러스에 대비한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예를 들면 버락오바마 전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이사회 내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보건 보안국과 생물방위국을 설립했다.

그러나 2년 전, 트럼프 행정부는 세계 보건 보안국과 생물방위국을 통합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 국립보건원, 세계보건기구에 대한 예산삭감에 단행하며 “필요하지 않은 곳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가 필요할 때, 다시 세울 수 있다” 언급하며 신종바이러스에 대응을 무력화 시켰다.

이로인해 정말로 위급하고 필요할 때를 알고 트럼프에게 말해줄 수 전문가들은 없어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바이러스가 확산된 후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교해보면 진지함에서 차이를 보인다. 문 대통령은 1월 30 일에 “예방 조치는 과도한 것으로 간주 될 정도로 강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트럼프는 2월에 “대부분이 질병이 독감보다 더 이상 위협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을 “가짜 뉴스매체들이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있는 영국은 더 끔찍했다. 존슨은 처음에 치료할 백신이 없음에도 바이러스를 자연스럽게 확산시켜서 집단면역으로 균형을 잡는 것을 옹호했으며,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 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존슨의 전략은 영국의 의료체계와 병원은 바이러스 대유행에 대응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실패 할 수밖에 없는 정책이다.

한국은 SARS (2002년과 2003년에 확산 된 심각한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와 MERS (2015년 한국 발병의 중동 호흡기 증후군 관련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험으로 인해 바이러스의 위험에 민감하게 대처해왔다.

미국은 과거에 세계보건안보 및 생물방위국을 설립함에 있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래의 전염병을 선점하고 미국과 같은 준비된 국가들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바이러스를 지배하기를 바랬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