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지난 13일 열린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강홍석 교수(탄소나노신소재공학과)가 이공 부문 우수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광촉매 반도체에 대한 이론적 디자인’ 연구에서 반도체성 층상 물질인 ‘GeP2’가 태양빛을 흡수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및 산소 등 화학에너지로 환원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검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강홍석 교수의 연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전 지구적 기상 위기 극복과 석유 이외의 에너지원 확보라는 사회적 요구에 대한 의미 있는 해결방향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전주대는 이와 관련된 강 교수의 연구 논문은 이미 국내외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2017년 유명 국제 과학 저널인 ‘JMCA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의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 교수는 2008년 대한화학회 물리화학분과에서 우수 연구자 1명에게 수여하는 입재물리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강 교수의 또 다른 논문도 2018년, ‘JMCC(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C)’의 표지 논문에 선정된 바 있다. 강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신소재 물질 ‘TeSe2’가 기계적 작용만으로 각각 특징적 스핀편향 현상을 갖는 세 가지 거시적 결정상 간에 서로 쉽게 변환될 수 있음을 검증했다.
교육부는 이번 시상식에서 지난해 교육부의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통해 창출된 6500여 과제 중 우수성과 41건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인문사회 부문 23건, 한국학 부문 4건, 이공 부문 14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